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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소식

스포츠 경기 중에 기권선언해도 되는건가?




'동계올림픽' 하면 우리나라에서 메달을 기대해볼 수 있는 종목이 김연아 선수가 있던 시절에는 피겨, 이상화 선수가 있는 쇼트트랙 이렇게 두 가지 종목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김연아 선수가 없기에 메달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쇼트트랙밖에 없었는데 예상외로 컬링, 스켈레톤 등등의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메달을 안겨다주었죠.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최초로 여자컬링이 계속 선전을 하여 뜻깊은 은메달을 걸고 수많은 팬층을 얻게되었는데요. 


그런데 마지막 결승전 여자컬링팀에서 돌연 10엔드가 코앞에 있는데 기권선언을 했죠. 스포츠 경기는 이기든 지든 승패를 알 수 없기에 끝까지 끌고 가야하는 것이 아니었나요? 과연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도록 하죠! 





기권선언을 하는 것이 예의?!




준결승 전에서 일본과 11엔드까지 진행되며 같은 동점 상황에서 후공을 맡은 우리나라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일본팀이 세워놓은 계획을 이리저리 피해가며 마지막 스톤을 원 안에 넣으면서 극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말 아침 일찍부터 진행되는 경기임에도 많은 사람들은 실제 경기장을 찾아가기도 하고 TV 앞에 앉아 한국 최초 컬링 금메달을 따는 극적인 장면을 보려고 했는데요. 





그런데 마지막 10엔드를 남겨두고 돌연 스웨덴 선수들을 향해 기권선언을 의미하는 악수를 청하는 선수들?


컬링이라는 종목점수차이가 크게 나서 승패가 확연하게 결정될 경우에는 기권선언을 하는 것이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3대 8로 패배를 인정하고 10엔드를 진행하기 전에 악수를 청하고 컬링의 매너를 지킨 것이죠! 


역시 영미를 비롯한 영미언니, 영미동생, 영미동생친구 모두 자랑스럽네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만큼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도 차근차근 승리를 하며 은메달까지 거머진 갈릭걸즈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