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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소식

페이스메이커 선수 정재원, 다음을 기약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처음으로 생긴 '매스스타트' 종목! 금메달은 이승훈 선수가 받았지만, 페이스메이커 선수 정재원의 이름도 톡톡히 사람들에게 인식시켰다!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경기에 나온 선수는 남자 2명, 여자 2명이었습니다. 여자팀에서는 김보름 선수가 출전하여 은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여성 경기보다 남자 매스스타트 경기에서는 이승훈과 정재원 선수가 함께 결승에 진출했고 결론은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처음으로 매스스타트 종목이 생겼는데 더불어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이승훈 선수는 초대 매스스타트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죠.





이승훈 옆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킨 자는?





매스스타트는 총 16바퀴를 많은 선수들과 눈치 게임을 하는 경기로 마지막 결승선을 1등으로 들어올 때마다 점수가 부여되는데 16바퀴를 도는 것은 말로는 쉽지만 실제 달리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힘듦이 있다고 합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쉽고 1등으로 달릴 때는 앞에서 불어오는 공기로 인해 숨쉬기 조차 어려운데 선수들은 눈치를 보면서 최대한 공기저항을 적게 받고 결승전에 들어가기 위해 1등 선수 뒤로 붙죠.


이렇게 고도의 인내력과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경기에서 페이스메이커 선수로 이승훈 선수의 곁을 묵묵하게 지켜준 선수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정재원 선수입니다.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정재원 선수는 이승원 선수 옆에서 떨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주는 역할을 맡아 체력을 계속 유지해온 이승훈 선수가 마지막 코스에서는 스퍼트를 올리며 뒤에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를 벌리며 1등으로 들어올 수 있었죠!  



말도 멋있게 하는 정재원 선수





4년에 한 번 열리는 올림픽 그리고 언제 다시 우리나라에서 개최할지 모르는데, 자신도 1등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인터뷰에서 정재원 선수는 페이스메이커 선수가 아닌 팀플레이라고 말을 하며 다른 경기에서 도움을 받았듯이 자신이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이승훈 선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승훈 선수 역시 정재원 선수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금메달을 따고 태극기를 휘날릴 때 정재원 선수와 함께 코스를 한 바퀴를 돈 얼굴도 잘생기고 마음도 잘생긴 선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