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Baseball

베이스에 그냥 서있는 것이 아니다! 궁금한 야구수비위치



전 국민이 좋아하는 스포츠 중에 하나인 야구! 각각의 자리에 정해진 역할이 있는데 이를 잘 모른다면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옆 사람한테 물어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아직 시즌이 열리기 전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으니 시즌 오픈 전까지 궁금한 야구수비위치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야구수비위치 복잡하지 않아요!


야구는 총 9회에 걸쳐 두 구단이 시합을 하고, 1이닝을 '초' 그리고 '말'로 나눕니다. 그리고 9명이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하는 운동입니다. 이 9명의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필요한 역할을 해서 팀플레이를 하는거죠.  



 



야구 경기장을 보면 넓은 잔디 구장과 베이스를 지키고 있는 선수들이 있죠? 이는 야구가 내야와 외야로 나누어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야구수비위치는 크게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투수, 3종류나 있다고?!



 



야구 경기장의 주인공은 출전한 선수 모두겠지만, 야구의 가장 꽃 또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주인공은 바로 상대 타자를 향해 공을 던지는 투수가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투수의 종류가 3가지가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야구 해설가의 말을 들어보면 "오늘의 선발투수는 류현진선수입니다!" 라고 하는 경우가 있죠?! 이렇듯 투수에는 선발, 중간계투, 마무리투수로 나누어집니다. 선발투수가 하는 역할은 경기 시작부터 던져 최대 5이닝 이상 던지는 선수에요. 5이닝까지 던지면 대략 100개 이상의 공을 던지는 겁니다. 중간계투는 선발투수가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오면 투입되어 3~4회 정도 책임지며 마지막 마무리투수는 가장 부담이 되는 투수라고 할 수 있지만, 이들을 구원투수라고 부릅니다. 마무리 투수는 팀의 승패가 걸려있는 시점에 마운드에 서야 하는 만큼 책임감이 막중할 것 같아요ㅠㅠ  부담부담... 


 

구단 제2의 감독, 포수!



 



포수는 투수와의 18.44mm 간격을 두고 같은 팀 투수가 던지는 공을 받는 역할을 하죠. 그리고 상대 타자의 주특기 등을 분석하여 투수에게 감독 대신에 볼의 사인을 보내기도 하고 상대 팀에서 도루를 시도하려고 할 때 저지하려는 등 경기를 흐름을 잘 읽어야 하며, 선수들과의 조율이 좋아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수와 포수를 '부부'라고 부르기도 하죠.  





내야수, 외야수의 차이가 궁금하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야구는 내야와 외야로 나누어지며 1루수, 2루수, 3루수 그리고 유격수를 통틀어 내야수라고 합니다. 1루수의 대표 유명 야구선수로는 이대호, 이승엽 선수가 있는데, 이 두 선수의 공통점은 여러 송구 형태의 공을 받아야 하는 만큼 체격이 좋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루수는 직선타구와 땅볼 그리고 3루수는 빠른 타구가 날아오는 것을 잡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특히나 3루수 다음은 홈으로 이어져 자칫하면 상대 팀이 득점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어떤 공이든 잡아내서 아웃을 시켜야 하죠. 그래서 순발력이 필요한 야구수비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내야수로 포지션 넘버 6번인 유격수는 영어로 쇼트스톱(Short Stop) 2루와 3루 사이에 위치해 있어 수비범위가 넓습니다. 그리고 2루와 3루 사이에 오는 공을 잡아 정확하게 1루에 있는 선수에게 전달해야 하는 만큼 송구력 또한 우수해야 합니다. 



환상의 콤비! 키스톤콤비네이션!





3개의 베이스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은 당연 2루죠. 2루 주변에는 2루수가 있고 2루와 3루 사이에는 유격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2루와 3루 사이에는 강하고 빠른 타구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가 없고 어떤 판단을 하고 송구를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2루에 주자가 있을 때, 견제구는 누가 받고 도루를 저지하기 위에 던지는 포수의 공은 누가 받을지 그리고 병살 처리 시, 2루수와 유격수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서지 않으면 수비가 엉켜버려 금방 점수를 상대에게 주게 됩니다. 그래서 투수와 포수의 합만큼 두 명의 수비수 즉, 2루수와 유격수도 합이 맞아야 하는데요. 그리하여 2루 베이스를 두고 손발이 딱딱 맞는 수비를 하는 것을 키스톤 콤비네이션이라고 하며, 이 두 명의 수비를 키스톤 콤비라고 부릅니다. 



외야는 우리가 책임진다!



 



외야는 우익수(Right Field), 중견수(center Field), 좌익수(Left Field)가 있는데 외야에 위치에 있는 선수들은 각 베이스에 있는 선수들 간의 간격도 멀고 홈과의 거리도 멀기 때문에 강철 어깨가 필요해요. 그리고 넓은 외야 쪽으로 오는 공을 놓치지 않고 한 번에 잡아 상대를 아웃시키기 위해서는 빠른 다리가 필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