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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한국영화

1978년 우리들의 학원액션로망 - 말죽거리 잔혹사


줄거리


1978년 말죽거리의 봄이 찾아왔다. 강남의 땅 값이 앞으로 엄청나게 오를 것을 예견한 엄마가 서둘러 결정하게 되어 현수는 강남의 정문고로 전학오게 되고, 정문고는 선생 폭력 외에도 학생들간 세력 다툼으로 악명 높은 문제 학교다. 이런 학교에서 어떻게 다녀야 하는 현수는 사실 이소룡의 열혈한 팬이다. 이소룡으로 인하여 금새 죽고 못사는 친구가 된 모범생 현수와 학교짱 우식. 꿈이 하나 있었다면 바로 이소룡처럼 되고 싶다는 거였다. 




그렇게 금새 죽고 못사는 친구가 된 현수와 우식은 하교길 버스 안에서 올리비아 핫세를 꼭 닮은 은주를 보게 되고 그렇게 둘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동시에 만하게 되었지만 은주는 다정한 현수보다 남자다운 우식에게 금방 빠지게 되었다. 그렇게 남자다움으로 적극적인 대시를 하게 되면서 그렇게 우식과 은주는 사귀기로 한다. 한편, 학교짱 자리를 놓고 선도부장 종훈과 한 판 붙은 우식. 종훈은 비열한 방법으로 우식을 이기고, 우식은 그 길로 학교를 떠난다. 우식 없는 틈을 탄 종훈의 괴롭힘, 열반으로의 강등, 더해가는 선생들의 폭력, 게다가 은주마저 결국 우식을 택하자 현수의 분노는 폭발한다. 현수는 밤새 연습한 쌍절곤을 들고 학교 옥상으로 향한다. 





7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


10년이 지나도 남자라면 한 번이상은 꼭 봤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권상우, 이정진, 한가인 주연으로 7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하여 당시의 느낌을 잘 살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포커스는 바로 현수이며 당시 시대에서 학생들을 말도 안될 만큼 폭력과 권력으로 통제하는 선생과 학생들과의 세력 다툼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굉장히 와일드한 스토리로 70년대 정통 학원물인 것 같습니다. 욕설과 폭력이 많이 나이고는 했으나 영화는 영화일 뿐 그 외에 70년대 분위기를 잘 살리며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캐릭터 하나하나 아쉬울 게 없이 연출을 좋았으며 옛날 학창시절이 그리운 부모님들이 감상하기더 더더욱 좋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70년대 학창시절은 도대체 어땼을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영화로 <말죽거리 잔혹사>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