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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한국영화

기적 같은 사랑이 찾아온다 -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랑을 잊지 못하는 해바라기 같은 남자>


피렌체에서 유화 복원사 과정을 수료 중인 준세이. 그는 오래전 헤어진 연인 아오이의 소식을 듣게 된다. 조반나 선생님의 추천으로 모두의 관심과 부럼움의 대상인 준세이는 치골라의 작품을 맡게 되지만 아오이를 만나기 위해 밀라노로 향하게 된다. 그렇게 그녀를 만나기 위해 밀라노로 떠난 준세이가 알게 된 것은 그녀 곁에 이미 새로운 연인이 있다는 것과 냉정하게 변해버린 그녀의 마음만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그녀의 차가운 마음만을 확인한 준세이는 다시 피렌체로 돌아오게 되고, 자신이 작업 중이던 치골리의 작품이 처참하게 훼손된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준세이는 빌본으로 향하고, 아오이와의 추억이 가득한 곳으로 가게 된다. 일본으로 돌아와 자신이 몰랐던 아오이에 대한 비밀과 오해를 풀게 된 준세이는 그녀의 행복을 비는 마지막 편지를 아오이에게 전하며 오래전 두 사람의 약속을 떠올린다. 





진부하지 않은 고전 로맨스 <냉정과 열정 사이


피렌체 두오모 성당으로 연인들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는 그곳에 그녀의 서른 살 생일에 함께 가기로 했던 준세이와 이오이는 약속을 지키기도 전에 헤어졌던 것이다. 영원할 것 같던 추억이 작별을 고할 무렵, 조반나 선생님의 갑작스러운 자살 소식에 준세이는 피렌체로 오기 된다. 한 남자의 사랑과 일에 대한 열정, 사랑을 잊으려 노력하는 냉정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다케노우치 유타카, 진혜림 주연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로맨스 영화입니다. 냉정과 열정 사이는 소설 원작으로 재탄생한 영화입니다. 특히 이 영화는 OST가 유명하며 영상미가 아름답다는게 특징힙니다. 사실 내용 자체는 예상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남자 이야기로 사실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고전 로맨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목처럼 냉정과 열정을 적절하게 첨가하며 재미까지 중간중간 투입되었다는 것이 지루하지 않고 집중하며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특유의 감성과 영상미, 그리고 고전 로맨스를 다시 한 번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냉정과 열정 사이>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