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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한국영화

기다려지는 유혹 - 연애술사




팜므파탈과 바람둥이의 만남


낮에는 터프한 미술교사이지만, 밤이면 섹시한 모습으로 무도회장을 접수하는 21세기의 팜므파탈 겸 바른 생활의 여성 희원. 뛰어난 외모를 가진 것은 기본, 실력있는 잘난 성형외과 의사 준석에게 적극적인 프로로즈로 괜찮은 삶을 살고 있다 생각하여 행복한 표정을 감출 수 없는 그녀. 그렇게 행복하고 흡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생각했지만 사실 과거에 바람둥이 남자친구가 있었다. 



바람둥이 남자친구는 바로 이렇게 생겨도 되나 싶을 정도로 탐나는 외모와 미술사라는 직업으로 스폐셜한 작업 노하우가 있는 지훈. 그는 잘생긴 외모와 마술을 이용한 작업으로 인해 매번 여자의 가슴에 달콤한 도늘 던지며 작업 100% 성공률을 보인다. 하지만 그는 여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쿨하게 사라지는 신세대 매력남이다. 그는치료를 받기 위해 들린 병원에서 치과에서 미모의 치과의사 현주를 만나 작업에 성공하게 된다.



마술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그러헤 현주를 만나 언제나 만족스러운 뜨거운 밤을 보내고 있던 그 때, 그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 매니저 동선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건 바로 희원과 사귀던 시절 모텔에서 사랑을 나누던 일부가 동영상으로 인터넷에 마술처럼 떠돌고 있다는 것. 그 사실을 듣고 희원에게 사건의 정황을 알려주러 가게 되고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듣게 된 희원은 사생활을 훔친 그들을 용서할 수 없어 결연한 의지를 다지며 범인 잡기를 제안한다. 



희원의 결혼 협박에 마지못하여 동영상의 진원지를 찾아나서은 지훈은 평소와 다른 의미로 모텔 순례를 예상치 못한 사건을 연이어 만들게 되는 영회 <연애술사>. 박진희 연정훈 주연으로 전 연인이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 잘 살고 있는 순간에 추억과 같은 오점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현실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는 일로 현실에서 벌어진다면 엄청 무서울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기본적인 로맨스 소재 바탕으로 지루함 없이 시간을 내어 감상하기 좋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키다리 아저씨 같은 연정훈의 반전 매력도 볼 수 있는 영화 <연애술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