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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한국영화

일상을 파고드는 죽음의 공포.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


고양이가 이렇게 무서울 수가 있을까?


소연은 어릴적에 있던 충격으로 인해서 패소공포증을 앓고 있습니다.  펫샵에서 미용사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들과 함께 일할때 가장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소연이 미용을 해줬었던 비단이라는 고양이를 찾아간 주인이 엘리베이터에서 의문사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비단이의 주인은 공포에 질린채 잔인한 모습으로 발견됩니다.



죽음의 이유를 전혀 알수는 없었지만 단 한가지 알수있는건 비단이의 주인이 죽음을 맞이할때 보고있었던것은 비단이뿐이라는것인데요. 소녀의 환상과 함께 시작되 두번째 죽음, 경찰의 부탁으로 인해서 소연은 비단이를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됩니다.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들!!


그리고 비단이를 데려오고부터 계속 어린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게 이상해서 병원에 방문하지만 의사는 어린시절에 있던 충격을 극복하는 과정이며 나아갈것이라는 얘기하며 희망을 가져보라고 얘기합니다.



희망을 갖고 기다리고싶었지만 악몽은 계속 되었습니다. 소녀는 계속 나타나고 무엇인지 모르기때문에 그 공포감은 점점 커져만 가는 도중 새 고양이를 입양해서 받아온 친구인 보희도 자신의 집에서 잔인하게 죽음을 맞이한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계속되는 의문사와 그들이 죽는것을 지켜본 고양이. 그리고 계속 나타나는 소녀는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는걸까요? 과연 그 소녀는 누구이며 비단이는 무엇을 알고있는걸까요?



생각보다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시기에 영화 화이트도 같이 나왔었는데 둘 다 기대를 크게 안하고 봤지만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영화에 나오는 아이가 배우 김새론의 동생이라는 얘기를 듣고 왠지 새로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언니와 닮은듯 닮지않았지만 둘 다 예쁘장하게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영화를 보다보면 가끔씩 밤고구마를 물없이 5개 먹은것처럼 답답할때가 있는데 이 영화 역시도 그랬습니다. 과연 소연은 소녀에게서 벗어날수있을까요? 그리고 그 소녀는 누구일까요? 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