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의 종착역

우즈베키스탄 부하라는 중앙아시아의 숨은 명소이자 시간 여행의 종착역이라고 합니다.

도시의 역사는 2500년 중앙아시아 최대의 이슬람 성지로 도심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시내에 들어서게 되면 지붕이 없는 박물관을 것는 듯한 기분이라고 합니다. 

부하라의 별칭이 아예 '박물관 도시'라고 합니다. 하지만 박물관이라고 그래서

유물들이 정성스레 보관되어 있는건 아니라고 하네요. 1000년된 성관 옆에서

꼬마들이 공을 차며 놀고 있고, 동그란 카라쿨 모자를 쓴 아저씨들은 자전거를 타고

모스크 앞을 지나고 있기 때문이죠

오래된 유적들은 2500년동안 자리를 옮기지 않은채 사막의 땅속에 차곡차곡 덧씌워져 있다고 합니다.

오.. 도시의 역사가 묻혀있는 사막인 셈인거네요. 한번 가보고 싶은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