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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커피향을 담은 청춘들의 꿈과 사랑이야기 - 커피프린스 1호점





짧은 머리와 여성스러움이라고는 전혀 찾아보기 힘들 만큼 보이시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얼짱 꽃미남으로 인근 여학생들의 선망을 받고 있는 고은찬. 하지만 그녀는 스물네 살의 꽃다운 처녀이다. 하지만 아버지가 어렸을 때 일찍 돌아가시게 되고 그렇게 맏딸로써 엄마와 고등학생 동생을 도와가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철든 맏딸이다. 


커피의 맛을 알게해준 드라마!



그렇게 궂은 일을 해가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그 때, 부잣집 도련님인 한결을 우연히 알게 되고, 정력결혼을 피하기 위해 동성애자 역할도 불사하는 최한결은 선 보는 자리에서 동성애자인 척을 하기 위해 돈을 주는 조건으로 은찬과 함께 동성애자인 척을 한다. 그렇게 짖궂은 일에 휘말린 은찬.



동인식품 회장이신 할머니가 한결에서 3개월 간 카페 수익올 올리라는 제안을 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한결은 커피프린스 1호점을 운영하게 된다. 카페 이름 '프린스'처럼 남자 직원만 뽑고 있는 와중에 은찬은 남자인 척 지원을 하게 되고 그렇게 한결이 운영하는 카페에 은찬은 물론, 바람둥이 병원집 외아들 진하림,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와플남 노선기, 무식하지만 한 여자만 바라보는 황민협, 그리고 공동 사장 황사장까지 일하게 된다. 




꼬박꼬박 챙겨본 드라마!



하지만 카페에서 일하면서 점점 한결은 은찬이 남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끌리게 되고 그렇게 한결과 은찬의 미묘한 감정으로 이어가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커피프린스 1호점을 기억하는가?


2007년 7월부터 시작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공유,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 주연으로 한 여름을 주름 잡았던 드라마입니다. 지금 현재 시청해도 전혀 촌스러움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세련된 드라마로 윤은혜의 숏컷 파격 변신으로 남장여자, 그 전에는 알지 못 한 공유만의 매력, 그리고 이선균과 채정안 커플의 발견, 김동욱, 김재욱, 이언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드라마로 여름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드라마입니다. 



남장한 여자가 커피프린스 직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로 사장인 한결은 은찬이 남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하게 되는 신선한 주제였죠. 특히 분위기, 영상미, 그리고 캐릭터 하나하나에 매우 신경을 썼다는게 좋았었죠. 커피프린스 1호점은 홍대에서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카페로 드라마에서 나왔던 분위기를 그대로 만나보실 수가 있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고 달달하고 한 여름 사랑이 무엇인지 느끼고 싶으시다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몰아서 감상하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