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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기 -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안녕하세요~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입니다 >_<!! 가벼운 코미디 영화처럼 보이지만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영화인데요~! 먼저 줄거리부터 함께 보도록 할까요??







1. 줄거리



'성격 나쁜 것은 참을 수 있어도,못생기고 뚱뚱한 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주인공 할 라슨은 여자친구는 반드시 쭉쭉빵빵 절세미녀여야 한다는 생활 신조를 꿋꿋이 지키며 살아왔습니다. 비록 호응해 주는 여자는 거의 없었지만요.





그러던 어느 날, 할은 우연히 유명한 심리 상담사 로빈스와 함께 고장난 승강기에 갇히게 됩니다.

로빈슨은 할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특별한 최면 요법을 선사하고, 바로 그날 할 앞에 세상에서장 아름다운 여인 로즈마리가 나타납니다. 


늘씬한 몸매에 환상적인 금발, 게다가 성격까지 천사 같은 그녀와의 시간은 완벽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왜 그녀가 엉덩이만 살짝 걸쳐도 의자들이 다 박살 나고, 아름다운 그녀의 속옷은 낙하산 만한 걸까요?

과연 할의 파라다이스는 계속될 수 있을까요?






2. 친근한 소재이지만 식상하지 않은 영화



겉모습이 예쁜 것보다 마음이 예쁜 것이 더 중요하다는 어떻게 보면 식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인데요~

전혀 식상하지 않고 재미있었다는 점!! 할은 고장난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토니의 최면 요법으로 '사람의 눈을 보면 마음을 느낄 수 있고, 그러면 영혼이 보인다'는 토니의 말처럼 변화된 시각을 가지게 되는데요~!






그때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아무리 뚱뚱한 사람도 할의 눈에는 쭉쭉빵빵한 모습으로 보이고, 화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입니다. 할은 외모를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통하여 영혼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이지요!!







결국 사람을 볼 때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닌 마음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교과서적인 영화이지만,

가볍게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야말로 도덕 교과서를 영화로 옮겨놓은 듯한데요..ㅋㅋ

지루하다는 얘긴 아니고, 가벼운 영화 같아 보이지만 다 보고 나면 은근히 생각이 많아지는 그런 영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