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의 사랑이야기가 궁금하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산소통을 캐리어처럼 끌고 호흡기를 생명줄처럼 차고 있는 헤이즐. 집에 틀어박혀 리얼리티 쇼나 보며 하루를 축내는 자신을 걱정하는 가족에게 등 떠밀려 어쩔 수 없이 참석한 암 환자 모임에서 꽃미소가 매력적인 어거스터스를 만나게 됩니다.
담배를 입에 물었지만 불은 붙이지 않는 상징적인 행동으로 헤이즐의 맹비난을 재치있게 받아넘긴 어거스터스는 시크하고 우울증마저 겪는 헤이즐을 두근거리게 만듭니다. 참 귀여운 행동이죠?ㅎㅎ
두 사람은 소설책을 나눠 읽으며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어거스터스는 헤이즐이 그토록 좋아하는 네덜란드의 작가를 만나게 해주기 위해서 지니의 소원을 빌어 암스테르담 여행을 제안하게 됩니다.
두사람에게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
가족과 주변의 걱정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생애 처음으로 여행길에 오른 두 사람. 자신을 시한폭탄이라 생각하고 사랑하는 것들 과 선을 그었던 그녀와, 거절당할까 두려워 진실을 감춰왔던 어거스터스는 서로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하는데! 예측불허 이들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요?!
슬픈영화는 잘 안보긴 하지만 왠지 이 안녕, 헤이즐 이라는 영화는 예고편을 볼때부터 끌리는 느낌이 들어서 영화를 봤었습니다. 혹시나가 역시나 영화는 슬펐어요ㅠ_ㅠ 휴지를 챙겨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답니다.. 영화를 보면서 눈물 콧물 다 흘렸더니 나중에는 기운이 빠지더라구요..
영화의 혁명이 찾아온다!
대사들이 너무 슬픈것도 있었고 장면들도 슬펐습니다ㅠ_ㅠ 영화의 대사들은 확 와닿는 말도 많았고 주인공들의 연기도 한몫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나서도 여운이 남는 영화였고 느낌상 왠지 영화를 두,세번 봐도 매번 울것같은 느낌이 드네요ㅠㅠ 그리고 여자주인공을 보면서 숨쉬는게 엄청 힘들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짠했습니다.
가뜩이나 숨쉬는것도 힘든데 울면 더 숨쉬기가 힘들겠지? 하는 생각들도 하며 영화에 몰입했었습니다ㅠㅠ 영화를 보면서 몰입을 잘 하는편이지만 유난히 이 영화는 더 그랬던것같네요. 슬픈 영화를 보면서 울어보고싶다면 안녕, 헤이즐을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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